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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차 565가구 동시분양…내달4일 접수

입력 | 2005-06-27 08:23:00


다음 달 4일 청약 접수를 시작하는 서울시 6차 동시분양은 분양 물량이 크게 줄었다. 분양되는 아파트는 모두 565가구로 5차 동시분양(2436가구)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 지난해 6차 동시분양(942가구) 때와 비교해도 절반이 되지 않는다.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가 재건축 아파트에 임대 아파트를 의무적으로 짓는 ‘개발이익환수제’가 지난달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이를 피하기 위해 재건축 단지들이 대거 5차 동시분양에 참여했기 때문.

특히 이번 동시분양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전체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456가구이며 이 가운데 무주택자 우선 공급 물량이 344가구이다. 따라서 중소형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시작하려는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5차 동시분양 때 분양승인을 신청했지만 승인이 보류됐던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1단지는 이번에 25평형 290가구를 분양한다. 반면 함께 분양이 보류됐던 강남구 삼성동 영동차관 아파트는 다음 차수로 분양을 연기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마포구 아현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트라팰리스Ⅱ’ 30∼37평형 99가구를 선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있다.

신한종합건설은 양천구 목동에서 등촌시장을 재건축해 주상복합아파트 19∼32평형 33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2007년 말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촌삼거리역이 들어선다.

한신공영은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 인근에서 25∼42평형 48가구를 선보인다. 총 1330가구 대단지로 2000년 입주가 끝났고 일부 조합원 물량이 분양 대상. 동도건설은 노원구 중계동에서 34평형 95가구를 분양한다.

6차 동시분양은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다음 달 4일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서울시 6차 동시분양 참여 아파트위치건설사총가구(분양가구)평형분양가*(만원)입주예정동대문구 제기동(제기2구역 재개발) 한신공영1330(48)2526,000바로 입주 가능3235,000

4245,000노원구 중계동 동도건설95(95)34A 34B34C29,88029,80028,9002005년 12월마포구 아현동(마포로3구역 조합) 삼성물산건설부문120(99)3041,3102005년5월

3548,2003749,200양천구 목동신한종합건설104(33)19A19B17,98017,8002006년3월2927,85031A31B30,56028,6003226,322송파구 잠실동 (잠실1단지 재건축)대림 현대현대산업 삼성5678(290)2546,6402008년9월*기준평형 최고가격 기준. 자료: 서울시, 닥터아파트
분양 규모와 내용은 입주자 모집 공고시 달라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