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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삼바 vs 탱고… 화려한 골 대결

입력 | 2005-06-28 03:03:00


‘남미의 영원한 라이벌’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2005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27일 독일 하노버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멕시코를 맞아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전날 독일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전통의 라이벌 브라질과 30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아르헨티나와 멕시코는 전후반을 득점 없이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 팀에서 후반에 한 명씩 퇴장당해 연장전에서는 10명씩으로 싸웠다.

아르헨티나는 연장 전반 14분 멕시코 카를로스 살시도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연장 후반 5분 루시아노 피게로아가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승부차기로 몰고 갔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