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 세계 최고 권위의 여자골프대회인 2005 US여자오픈을 제패한 김주연(24·KTF)의 우상은 박세리였다. 하지만 결코 자만은 있을 수 없다. 슬럼프에 빠진 박세리의 고통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기에. 박세리와 함께한 ‘우승축하연’에서 두 선수는 과연 무슨 말을 했을까.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