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프로농구]주희정 SBS로 전격 트레이드

입력 | 2005-06-30 03:14:00


프로농구 삼성의 포인트가드 주희정(사진)이 SBS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삼성은 29일 주희정과 내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SBS에 내주고 대신 이정석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번 트레이드로 전력 보강과 함께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도) 부담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봉 2억3500만 원을 받는 주희정을 내보내고 8000만 원의 이정석을 영입해 서장훈 이규섭 강혁 등 고액 연봉자의 재계약 협상에서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된 것. 서장훈은 지난해 3억8000만 원에서 4000만 원 오른 4억2000만 원에 재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