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의 패권은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 ‘불굴의 사자’ 나이지리아의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린 4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대회 챔피언 브라질을 2-1로 눌렀다. 이로써 브라질과 함께 최다(4회)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는 모로코를 3-0으로 완파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다음 달 3일 결승전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