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태백 고지대 스포츠훈련장 특구’가 체육 시설업의 인허가 완화와 민간자본 유치에 유리한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태백 고지대 스포츠훈련장 특구’는 △문곡동 일원의 고원스포츠 타운 △소도동 일원의 고지대훈련장 타운 △동점동 일원의 오토레저스포츠타운 △황지원동 일원의 멀티스포츠 타운 등 총 6개 지구에 200만3157평 규모로 조성된다.
태백시는 고원지대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고원레저스포츠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895억원을 투자해 체육시설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올해부터 2008년까지 고원훈련장 타운인 서학레저단지(태백관광개발공사) 조성에 273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토레저스포츠(225억원) 멀티스포츠(73억원) 고원스포츠 타운 조성(20억원) 등을 합치면 투자비가 3054억원에 이른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