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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7월 4일
입력
|
2005-07-04 03:13:00
호우 예비 특보가 해제됐다. 한 길 사람 속을 모른다 했지만 변덕스러운 날씨 속도 영 모를 일이다. 티격태격 사랑싸움했다가 어느새 화창해지는 청춘 남녀 관계처럼.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한 대사. “내 사랑은 여기까진데 왜 여기까지냐고 보채면 난 어떡해야 되니. 미안하다. 여기까지라서.” 비 오는 날 지나간 사랑 떠올리는 남녀 여럿 있겠다.
김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