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비금도 출신 ‘천재기사’ 이세돌 9단이 세계 바둑무대에 우뚝 섰다. 이 9단은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8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세계 메이저대회 3관왕(삼성화재배, 도요타덴쇼배)이 됐다. 올해 국제전 전적은 12승 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