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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미디어 정보 매주 수요일에 싣습니다

입력 | 2005-07-06 03:04:00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마셜 맥루한의 명제는 이제 ‘미디어는 삶이다’로 대체돼야 할 시기에 이르렀습니다.

‘블로그’ 등 1인 미디어 시대의 도래로 전통적인 미디어산업 종사자만이 아니라 만인이 메시지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된 시대, 인간은 미디어 속에서 태어나 미디어와 함께 살며 미디어의 일부가 됩니다.

미디어의 막강한 영향력은 이를 통제하고자 하는 욕망도 키웁니다. 정치권력과 자본, 각종 이익단체, 때로는 미디어 자신조차 미디어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교묘히 강요하려 듭니다. 미디어 백가쟁명의 시대, 저널리즘의 정체성이 오히려 위협받는 이유입니다.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미디어 이해가 필수가 된 시대. ‘수요기획/미디어’면을 신설해 독자들의 미디어 감식에 나침반이 될 정보를 싣고자 합니다.

한국인의 미디어 소비, 기술 발전을 통해 급격히 진화하는 미디어의 모습을 싣는 한편 저널리즘의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논쟁들을 다룹니다. 고정기획으로 숭실대 김사승 교수가 연재하는 ‘미디어 월드’와 방송작가 유성찬 씨가 전하는 ‘TV 주평’을 격주로 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