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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판교∼여주 전철 복선화 내년2월 착공

입력 | 2005-07-08 03:06:00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와 여주군을 잇는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7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해당 자치단체에 따르면 공단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지난달부터 성남 이천 광주시 여주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교통영향평가서 공람 및 설명회를 열고 있다.

공단은 10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끝내고 내년 1월까지 실시 계획 승인을 받은 뒤 내년 2월 착공해 2010년 완공할 예정이다.

노선은 성남시 판교∼여주군 56km이며 정거장 11곳, 터널 9곳, 교량 18곳이 설치된다.

정거장은 판교 이매 곤지암 이천 여주역 등(노선도 참조)이며 분당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판교 이매 2개역은 지하에, 나머지 역은 지상에 설치된다.

또 전체 노선의 68.7%인 38.7km의 구간이 터널 및 교량으로 건설된다.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2020년 기준 하루평균 이용객이 최대 8만2000명(이매역)에서 최소 4600명(능서역)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주, 이천, 여주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함께 주택, 토지 등 부동산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