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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난이도 지난해 수준…평가원, 2006학년도 계획

입력 | 2005-07-08 03:06:00


11월 23일 치러지는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치러진다.

올해부터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응시 수수료도 선택과목에 따라 3만7000∼4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6000원씩 올랐다.

원서접수 기간은 8월 30일∼9월 14일(토, 일요일 제외)이고 성적은 12월 19일 개별 통지된다.

9월 7일에는 수능의 교육방송(EBS) 연계나 난이도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2차 모의고사가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06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정강정(鄭剛正) 평가원장은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선택과목 간 난이도를 적절하게 맞출 것”이라며 “학교수업을 충실히 받고 EBS 강의를 적절하게 학습한 수험생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정행위와 대리시험을 막기 위해 부정행위자에 대해 해당 시험을 무효 처리하고 이후 최장 2년간 응시자격을 박탈하는 등 처벌도 대폭 강화됐다.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참조.

홍성철 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