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무릎을 맞대고 얘기를 주고받는 것만큼 확실한 대화방식은 없는 것 같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험한 말만 주고받던 김계관(오른쪽) 외무성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9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자마자 ‘회담 재개’라는 빅뉴스를 만들어냈다. 세계가 두 사람의 다음 ‘무릎 대화’를 주목하고 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