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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유엔 해비타트 국제훈련센터, 유치전망 밝아졌다

입력 | 2005-07-12 08:22:00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SCP) 발전을 주도할 전문가를 교육하는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국제훈련센터의 강원도 유치 전망이 밝아졌다.

강원도는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유엔 해비타트 주최로 쿠바 하바나에서 열린 유엔 SCP/LA21 세계총회에서 국제훈련센터를 강원도에 설립하는데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주제로 세계 29개국 81개 도시와 6개 정부, 15개 국제기구 및 단체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들 대표를 대상으로 국제훈련센터의 강원도 유치 및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홍보한 결과 유엔 해비타트 관계자로부터 강원도 설립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최종 결정은 유엔 해비타트 내부에서 세부적인 검토가 끝나는 연말경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4일 강원도의 ‘생태도시 모형개발 및 유엔 해비타트 국제훈련센터 설립계획’이 내년도 UNDP 신규 국가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도는 내년 설립과 국가별 연수생 선발을 거쳐 2007년을 목표로 홍천 북방면 자연환경연구공원 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