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신축 본점이 마무리 공사를 끝내고 다음 달 중순경 문을 열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기존 본점 주변부지 3500평에 짓고 있는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의 새 본점이 곧 완공돼 8월 중순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새 본점 매장은 지하 1층∼지상 11층에 들어서며, 지상 12∼14층에는 문화센터, 15∼19층에는 사무실이 각각 배치된다.
신세계는 신축 본점 개점과 동시에 기존 본점에 대한 개보수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가칭 ‘클래식’ 명품관으로 오픈할 예정이어서 롯데백화점의 명품관인 ‘에비뉴엘’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세계 매장 면적은 신축 본점 1만4000평, 기존 본점 3000평 등 총 1만7000평에 이른다.
이강운 기자 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