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분 좋게 여행을 다녀오려면 피부 관리부터 세심하게 하는 것이 좋다.
먼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
여드름 피부는 일반적인 크림 타입보다는 밀크 타입의 유분감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비행기로 여행할 경우 기내가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금방 지치기 쉽다.
이를 위해 기초 화장을 하기 전 간단한 보습팩을 하거나 수분 전용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얼굴에 직접 물을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부에서 수분 증발을 촉진시켜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CNP차앤박 피부과 박연호 원장은 “기온차가 크면 피부가 예민해져 각질과 여드름 등이 생기기 쉬운데 무리하게 스크럽제를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마스크팩을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충분히 보습을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더운 날씨에는 수분을 뺏기기 쉽기 때문에 휴가지에서도 물이나 수분이 많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캉스 후 충분한 수면은 피부 재생 능력을 높여준다.
맑은얼굴 참진한의원 이진혁 원장은 “햇볕에 그을린 피부는 3∼5일간 차갑게 유지해야 기미를 막을 수 있다”며 “알로에, 오이를 이용해 팩을 만들어 사용하면 손쉽고 효과적으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라네즈 선블록 레포츠는 바를 때 물방울이 번지는 듯 산뜻한 느낌을 주며 실리카 파우더가 함유돼 있어 피지를 잡아준다. 목에 걸고 다니며 바를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
오르비스 썬 스크린 온 페이스는 유분이 없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썬크림 제품이다.
마무화이트컨트롤 프로그램은 보습, 탄력, 미백, 주름 개선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7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