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삼순
제주도에서 삼순을 만난 진헌은 삼순에게 100년 동안 연애하는 척하자는 계약서를 다시 쓰자고 말한다. 삼순은 콧방귀를 뀌지만 진헌이 삼순의 생일을 축하해 주자 삼순은 감동한다. 그러나 삼순의 개명신청은 반대하며 개명허가서를 빼앗아 버린다. 한편 희진은 진헌과 연락이 닿지 않자 힘이 빠진다.
◆책 내게로 오다
61가지 속담을 통해 경제개념을 쉽게 설명한 ‘속담으로 풀어 보는 이야기 경제학’을 소개한다. 외부경제를 ‘원님 덕에 나팔 분다’로 설명하며 국제수지는 ‘이불깃 봐가며 발 편다’에 비유한다. 또 박제가의 ‘우물론’에서 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생방송 TV 연예
제42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스타들이 보여 준 화려한 패션과 재미있는 뒷얘기를 공개한다. 또 스타의 예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예명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 있는지를 조명한다. 또 SBS의 새 드라마 ‘루루공주’의 남녀 주인공인 정준호와 김정은을 촬영장에서 만난다.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맹순의 일생’ 편. 현욱의 산에 주인을 알 수 없는 무덤이 생기자 마을에 흉흉한 소문이 돈다. 이윽고 옥희가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고 단옥은 정체 모를 아기 엄마의 가방을 찾아주려다 목을 다치는 등 기이한 일이 일어난다. 마을 부녀회는 무덤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고사를 지낸다.
◆하트 투 하트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 미국인 앤서니 길모어 씨를 만난다. 뉴욕에서 단편 연극 연출가로 활동하던 길모어 씨는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하다 고려대에 진학했다. 이후 군위안부를 주제로 논문을 쓴 그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착수한다.
◆아홉 살 인생
어느 날, 서울에서 새침하고 도도한 소녀 장우림이 전학을 오면서 여민의 평탄한 인생은 일순간에 혼돈의 수렁에 빠지고 만다. 난생 처음 느껴 보는 묘한 설렘, 여민은 편지로 우림에게 사랑을 전하려고 하지만 담임선생님 손에 들어가 반 아이들에게 공개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