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국의 무용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1, 22일 이틀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05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공연’. 국제무대에 진출해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워진 한국 출신의 걸출한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갈라쇼’다.
‘…무용스타 초청공연’은 2001년부터 격년으로 열려온 행사. 올해 공연에는 10년 만에 고국을 찾는 이윤경(프랑스 리옹오페라 발레단)을 비롯해 김세연(스위스 취리히 발레단), 김지영(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차진엽(영국 호페시 셰히터 현대무용단), 장유진(독일 에센 발레단) 등 유럽에서 활동 중인 무용수들과 서동현(캐나다 국립발레단), 이유미(미국 네바다 발레단) 등 북미 지역에 진출한 무용수들이 무대에 선다.
해외 최신 발레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무용스타 초청공연’은 무용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윤경의 ‘반딧불’, 차진엽의 ‘발루테’ 등은 모두 국내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7시 반. 2만∼7만 원. 02-765-2262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