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12일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원정경기. 5번 지명타자로 나간 이승엽은 2-5로 뒤진 4회 와쿠이 히데아키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와쿠이는 이승엽이 4월 5일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상대.
이승엽은 1회에는 2루 뜬공, 6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고 8회 대타로 교체됐다. 롯데는 9회 4점을 뽑아 10-9로 역전승했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