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충돌.’ 한국은 물론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의 명문 구단과 스타들이 한국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는 ‘2005 피스컵 코리아’ 대륙간 클럽축구대회가 그 무대.
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에서 출전한 8개팀의 강호들이 우승상금 200만 달러(약 20억7000만 원)를 놓고 겨루는 격전장이다.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성남 일화(한국),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온세 칼다스(콜롬비아)의 경기가 동시에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던 아인트호벤은 당시 멤버 중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 윙 포워드 다마커스 비즐리가 빠졌지만 핵심 전력을 유지하고 있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