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언론인 임승준(林升準·사진) 씨가 1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 신문대학원을 졸업하고 1965년 신아일보 창간에 동참해 경제부장, 논설위원, 이사 주필 겸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소설가인 부인 손장순 씨와 아들 희승 씨 등 1남 3녀가 있다. 대한언론인회는 올해 안에 ‘임승준 자유언론상’을 제정키로 했으며, 부인 손 씨는 이 상 운영기금으로 매년 1300만 원을 기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는 21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아일보 사우회장으로 거행된다. 02-3410-6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