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 횟수가 주 7회에서 16회로 크게 늘어난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8월 중 중국 동방항공이 청주공항∼상하이(上海) 간 항공기 운항횟수를 주 6회에서 10회로 늘리고 중국 남방항공이 20일부터 청주∼선양(瀋陽) 간 항공기 운항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또한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필리핀 에어필리핀스가 청주∼마닐라간 전세기를 총 9회 운항하고 남방항공은 8월 1일부터 청주∼중국 창사(長沙)간 부정기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남방항공은 10월부터 청주∼창사간 부정기 노선을 주 5회로 증편한 뒤 운항 실적이 좋으면 정기노선화 하기로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마쳤다. 그러나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운항하기로 했던 청주∼베이징(北京) 노선은 에어차이나 항공사의 내부 문제로 취소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