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계열사인 현대INI스틸이 추진하고 있는 고로(高爐) 방식의 일관제철소 건설 사업과 관련해 일본 JFE스틸에 컨설턴트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바다 하지메(馬田一) JFE스틸 사장의 말을 인용해 현대차그룹이 JFE스틸에 일관제철소 사업의 설비 발주에서 기술에 이르기까지 컨설턴트로 폭넓은 조언을 해달라고 비공식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한일 철강업계에서는 신일본제철이 포스코와 포괄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으며 JFE스틸도 현대차그룹의 현대하이스코에 14%를 출자해 철강제 반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