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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도사진전]누가 이 아이를…

입력 | 2005-07-25 03:06:00



지난해 9월 체첸 무장단체 요원들이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 베슬란 시 제1공립학교를 점거했다. 이들의 요구는 체첸에서의 러시아군 철수와 체첸 죄수 석방이었다. 이들은 학교 체육관에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1200여 명을 가둔 채 폭탄 및 부비트랩을 설치했다. 이틀간의 교섭에도 성과가 없었고 설치된 폭탄이 우발적으로 터지면서 많은 인질이 폭사했다. 즉시 러시아 특수군이 진입해 사태는 진압됐지만 사망자가 338명에 이르렀다.

유리 코지레브(러시아·타임매거진)·스폿뉴스 부문 2등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