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자축구대표팀이 1990년 남북통일축구 이후 15년 만에 남한을 찾았다. 26일 2005 동아시아축구대회를 위해 입국한 이경일(북한축구협회 집행위원) 단장은 말을 아꼈다. 하지만 공을 차며 서로 부대끼면서 하나가 되는 게 축구. 남과 북은 8월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로 ‘작은 통일’을 이룰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