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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판도라 상자’떠안은 검찰총수

입력 | 2005-08-01 03:10:00

그림 최남진



김종빈 검찰총장이 ‘시한폭탄’을 떠안았다. 검찰이 국가안전기획부 불법 도청 테이프 274개에 대한 내용 파악에 들어가는 순간 ‘판도라의 상자’는 열린다. 계속 닫아둘 경우 ‘X파일’에 대한 수사가 형평성 시비를 피하기 어렵다. 1일부터 예정됐던 여름휴가도 반납한 김 총장에게 국민적 관심이 쏠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