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보수 강경파인 존 볼턴 전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 부시 대통령은 1일 의회 휴회를 틈타 그를 유엔 주재 미국대사에 전격 임명했다. 북한과 이란뿐 아니라 유엔에 대한 독설로 ‘악명’을 떨친 그는 미국의 소원대로 유엔을 뜯어고칠 수 있을까.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