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전두환 대통령은 노태우 등 측근들을 청와대로 불러 식사를 한다. 이 자리에 박준병 보안사령관을 불러 학생운동을 막는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한다. 대학 학보사 기자 선남이 전두환을 처단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전단지를 뿌리다 사복경찰에 잡힌다. 결국 선남은 3대 독자임에도 군에 강제 입영된다.
◆사랑찬가 순진의 가족들은 순진이 일하는 레스토랑을 찾아가지만 쌀쌀맞게 대하는 양자의 태도에 어리둥절해 한다. 주방 일이 바빠 가족들을 챙겨주지 못한 순진은 칼에 손을 벤다. 게다가 순진이 만든 전복 리조토를 먹던 손님이 갑자기 음식에 이물질이 들었다며 소리를쳐 식당은 아수라장이 된다.
◆그 여름의 태풍 수민은 새로운 영화 ‘카르마’의 6세 주인공 연기를 위해 유치원을 찾아가 아이들을 지켜보다 커플링을 낀 남녀 아이를 본 뒤 부러움에 한숨을 쉰다. 수민의 감정을 눈치 챈 제임스는 퀵서비스를 통해 수민에게 커플링을 선물한다. 그러나 촬영장에서 한희가 연기에 방해된다며 커플링을 빼앗는다.
◆DMZ 평화-생명콘서트 광복 60주년을 맞아 비무장지대 내 철원 노동당사에서 특별공연을 펼친다. ‘세종솔로이스츠’가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연주한다. 또 바리톤 최현수, 메조소프라노 이현정, 소프라노 박정원, 테너 강무림이 전쟁의 아픔을 담은 가곡 ‘비목’ 등을 부른다.
◆라이프 n 조이 특별한 날의 마스코트 케이크에서부터 어여쁜 꽃송이가 내려앉은 생화 케이크, 취향 따라 분위기 따라 골라 먹는 각양각색 조각 케이크의 끝없는 변신을 소개한다. 달콤한 맛과 화려한 모습으로 까칠해진 입속 기분까지 상큼하게 살려주는 다양한 케이크의 세계를 볼 수 있다.
◆사이언스 리포트 로봇은 체코어로 지루한, 따분한이란 뜻. 이처럼 로봇은 따분하고 지루한 일을 대신해 주는 역할을 한다. 1960년대 초 유니메이션이란 회사에서 최초로 유니메이트 로봇을 개발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인간을 닮은 로봇을 만들려는 과학자들의 꿈 등 로봇의 미래를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