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15일 서울 광화문과 서울시청 주변 곳곳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광화문 경축행사와 ‘차 없는 거리축제’가 열리는 광화문 일대 세종로 양방향은 오전 4시∼밤 12시 전면 통제된다. 이곳을 운행하는 35개 노선버스 756대는 이날 의주로 신문로 우정국로 등으로 우회 운행된다.
또 ‘숭례문 국민축제’가 열리는 숭례문 일대도 15일 오전 6시∼밤 12시 차량이 통제된다. 이 주변을 지나는 36개 노선 1352대는 서소문로 의주로 퇴계로 등으로 우회 운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명훈(鄭明勳) 씨 지휘로 광복 6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리는 서울광장 주변도로(태평로, 프라자호텔 앞 도로, 소공로∼을지로 입구 도로)도 오후 7시∼9시 반 전면 통제된다. 따라서 이곳을 지나는 3개 노선버스 71대는 을지로 입구에서 남대문로로 우회 운행된다.
15일 오전 11시∼오후 1시 ‘한마음 대행진’이 열리는 청계로∼태평로(보신각에서 시청으로 진행하는 2개 차로)도 낮 12시 15분∼오후 1시 부분 통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만 2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일대에 승용차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만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