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15일 패전 60주년을 맞아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 피해를 본 아시아 각국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사과’의 뜻을 담은 담화를 발표했다. 그러나 반성과 사과가 실질적인 조치와 배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담화는 ‘립서비스’에 그칠 수 있다는 비판이 만만치 않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