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은 국제무대에서 ‘효녀’ 종목으로 꼽힌다.
세계 랭킹 4위 이경원-이효정 콤비는 17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제14회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2회전에서 이탈리아의 아그네스 알레그리니-후이딩 조를 25분 만에 2-0(15-3, 15-5)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남자단식에선 지난해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손승모(밀양시청)가 마크 라이(미국)를 15분 만에 2-0(15-0, 15-3)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애너하임=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