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활약 중인 이영표(PSV 에인트호벤)를 놓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와 볼턴 원더스가 영입 경쟁을 하고 있다고 이영표의 에이전트가 18일 밝혔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인 ㈜지센 김동국 대표는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풋발인터내셔날’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튼햄 핫스퍼와 볼턴 원더스가 이영표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의 지역 언론도 이영표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영표의 현 소속팀 에인트호벤의 롭 웨스터호프 회장은 “아직까지 어떤 팀으로부터 이영표의 이적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에인트호벤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