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 주던 그 소녀”(‘단발머리’ 중)의 경쾌한 리듬이 ‘철의 장막’에 갇힌 북녘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 있을까. ‘국민가수’ 조용필이 23일 평양 유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기 위해 22일 입북했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 곡은 ‘꿈의 아리랑’.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