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 오상은(KT&G·세계 6위)이 ‘겐쇼엔 톱랭커 초청대회’에서 만리장성을 허물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세계선수권 단식 동메달리스트 오상은은 23일 중국 푸젠 성 샤먼에서 열린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마린(중국)을 4-1(12-10, 11-8, 4-11, 11-2, 11-5)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올해 오픈대회 3관왕(코리아, 칠레, US오픈)인 오상은은 27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KRA컵 제17회 아시아선수권에서 또 한 번의 중국 격파가 기대된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