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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자원봉사 마일리지 적립…누적 시간따라 인센티브

입력 | 2005-09-01 08:41:00


지방자치단체들이 마일리지 적립제를 도입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충남도는 도내 16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다음달 말까지 자원봉사 마일리지 은행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봉사내용을 마일리지 통장에 기록해 누적 시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본인이나 가족이 원할 때 적립된 시간만큼 다른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충남도는 이를 위해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마일리지 통장과 통장 리더기를 보급하는 등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충남도 관계자는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미용점, 음식점, 체육시설, 극장을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으로 모집해 마일리지 적립자에게 할인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 서구도 10월부터 ‘자원봉사 마일리지 은행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과 규칙 정비에 한창이다.

이미용점, 주유소, 서점, 장례예식장 등의 업체를 선정해 마일리지를 쌓은 자원봉사자가 20∼50%의 할인 혜택을 받도록 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