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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千人千色]“TV수신료 제일 아깝다” 20대女 27%

입력 | 2005-09-02 03:11:00


한국의 20∼40대는 휘발유 등에 붙는 유류세를 생활 관련 세금(준조세 포함) 중에서 가장 내기에 아까운 것으로 손꼽았다.

동아일보 위크엔드가 여론조사회사인 나우앤퓨쳐(www.nownfuture.co.kr·전 아이클릭)와 함께 20∼4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내기에 가장 아까운 생활 관련 세금’을 인터넷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8.5%가 ‘유류세’를 꼽았다.

한 달에 2500원에 불과한 TV 수신료도 두 번째인 21.9%로 나타나 이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음을 드러냈다. 특히 20대 여성들은 TV 수신료(26.9%)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20대 남성은 주류세와 담뱃세를, 30대와 40대 남녀는 모두 유류세를 맨 먼저 꼽아 대조를 보였다.

‘TV 수신료’ 다음으로는 ‘주류·담뱃세’(20.7%) ‘자동차세’(13.7%)의 순이었으며, 부동산 관련 세금은 9.6%로 나타났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