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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불광동 재개발지역 확대… 구로구에 과학고 확정

입력 | 2005-09-09 03:08:00


서울 은평구 불광동 292 일대 주택재개발 사업지역의 면적이 종전보다 8000평가량 확대됐다. 또 주택재개발 사업 검토 대상구역이었던 응암동 171 일대와 455 일대가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7일 열린 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불광동 일대 재개발 구역 면적 확대와 관련해 “도로를 비롯한 기반시설이 열악한 동일 생활권의 주택 밀집지역을 기존의 정비예정구역과 함께 정비하기 위해 구역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의 용적률은 190%, 층수 제한은 12층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구로구 궁동 산 18-21 일대 9386평에 과학고를 신설하는 내용의 결정안도 통과됐다. 구로구 과학고는 579억 원을 들여 24개 학급, 480명 규모로 지어진다.

또 도시계획위는 ‘역사문화 미관지구’로 지정돼 있던 강북구 번동 410-95에서 수유동 278-3까지의 한천로 일대와 4·19길, 미아동 688-5에서 1261-259까지의 삼양로 일대를 ‘일반 미관지구’로 변경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