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는 어머니의 목소리는 떨렸다. 정신지체 장애인 김진호(19) 군이 9일 체코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 배영 200m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한 순간, 어머니 유현경 씨의 머리에는 아들을 입학시키려고 전국의 이 학교 저 학교를 찾아다니던 순간이 떠올랐다. 김 군이 10일 자유형 200m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한다.
최남진 namjin@donga.com
아들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는 어머니의 목소리는 떨렸다. 정신지체 장애인 김진호(19) 군이 9일 체코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 배영 200m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한 순간, 어머니 유현경 씨의 머리에는 아들을 입학시키려고 전국의 이 학교 저 학교를 찾아다니던 순간이 떠올랐다. 김 군이 10일 자유형 200m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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