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군의무사령부가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2003년과 지난해 군 병원을 포함해 각종 의료기관의 정신과에 입원한 군 장병이 각각 1360명과 1440명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상반기에도 총 708명의 장병이 정신과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급별로는 올해의 경우 병사가 640명으로 전체의 90.3%를 차지했으며 장교 26명(3.7%), 부사관 24명(3.4%), 기타 18명(2.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군 복무 중 각종 질병과 질환으로 인한 의병 전역자는 2003년에 4285명, 지난해 4011명이었고 올해는 6월까지 1844명으로 집계됐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