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마이홈]전세? 이왕이면 새 집이 좋죠

입력 | 2005-09-28 03:01:00


‘8·31부동산 종합대책’의 영향으로 전세시장이 들썩대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에서 시작된 전세금 오름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보유세 부담과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가 겹치면서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전세로 돌아서고 있는 데다 다주택 보유자들도 늘어난 세금을 충당하기 위해 전세를 월세로 바꾸고 있어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전셋집을 찾는 사람들은 전세 물량이 많은 새 아파트 단지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

다음 달 전국에서 모두 2만6000여 채의 새 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전국 68개 단지에서 모두 2만6904채가 다음 달 입주한다. 서울에서는 22개 단지 4320채가, 경기 지역은 24개 단지 1만871채가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은 10월에 입주 아파트가 없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삼성래미안이 눈길을 끈다. 오랜만에 강남지역에서 입주하는 1000채 이상의 대규모 단지다. 영동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24, 31평형 1050채. 지하철 2호선 선릉역, 분당선 한티역이 모두 가깝다. 다음 달 29일 입주를 앞두고 전세 물량도 속속 나오고 있다. 다음 달 8일 입주를 시작하는 동대문구 전농동 신성미소지움(385채)은 인근에 전농 답십리 뉴타운이 개발되고 있고,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2차(503채)는 가좌 뉴타운과 인접해 있다.

그 밖에는 300채 미만의 중소형 단지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위치한 곳이 많기 때문에 단지 규모가 작아도 큰 단점이 되지 않는다.

경기도에서는 500채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대거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평형대의 소형아파트는 1억 원 미만에 전세가 나온 곳도 많다.

10월 수도권 입주 예정 아파트위치아파트평형단지규모(채)서울강남구 역삼동삼성래미안24, 311050성북구 장위동동원베네스트30∼3355도봉구 창동신도브래뉴2차24∼34213동대문구 전농동신성미소지움23∼40385 휘경동동일하이빌24∼40216

마포구 창전동쌍용스윗닷홈32100서대문구 남가좌동래미안2차35∼43503〃쌍용스윗닷홈32, 47110서초구 서초동서초레몬5∼26231〃서초보천경남아너스빌32, 4482성동구 홍익동청계대주파크빌27∼31101송파구 송파동한진로즈힐레이크22∼4475 잠실동월드메르디앙24, 3396양천구 목동목동두산위브4354 신월동길훈엔트런스빌23∼43132〃동구햇살31155영등포구 대림동갑을명가31157 신길동보라매두산위브32, 52164은평구 증산동두산위브32∼51122

종로구 명륜동하늘터건양24∼3255중랑구 면목동금호어울림29, 31178〃미소지움2차25∼3186경기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양우파크타운25, 32459광명시 소하동우림루미아트25, 31218군포시 당동당동2차e-편한세상24∼451247남양주시 도농동롯데낙천대25∼44708

지금동동원베네스트32196 평내동유진마젤란2123, 33393 화도읍건영캐스빌24, 34444동두천시 생연동대방샤인힐2단지20∼48330부천시 오정구 원종동대림e-편한세상18∼33158성남시 수정구 신흥동크란츠빌328, 3378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우림루미아트25, 33488 영통구 망포동영통뜨란채(10단지)33699 장안구 송죽동루체팰리스32, 33176 〃 조원동조원샤르망21∼3391안산시 단원구 원곡동경남아너스빌23∼451370양주시 백석읍동화옥시죤5차26, 36439용인시 풍덕천동태영데시앙2차33249이천시 송정동현진에버빌24∼33194파주시 광탄면동신라메르26, 32164포천시 소흘읍대방샤인힐34∼57632

화성시 동탄면풍성신미주32538

봉담읍화성신일해피트리ll24, 32500 태안읍한승미메이드29∼45669 향남면신성미소지움24, 34431인천지역은 10월 입주 예정 물량 없음. 자료:스피드뱅크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