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개국 만화가 300 여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제7차 세계 만화가 대회(www.wcc7.net)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원미구 상동 복사골 문화센터와 부천시청에서 열린다.
같은 기간에 국내 유일의 만화출판행사인 제8회 부천 국제만화축제(www.bicof.com)가 동시에 개최된다.
한국과 일본 만화가를 주축으로 1996년부터 시작된 세계 만화가 대회에는 이현세 박재동 강풀 허영만 씨 등 국내 작가와 일본 사토나카 마치코, 중국 왕용성, 인도 프란 쿠마 샤르마, 이탈리아 루카 보스치 등 해외 작가가 참가한다.
이들의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식 행사가 끝난 뒤인 다음 달 23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6개국 대표 만화가가 ‘진화하는 만화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부천 국제만화축제는 △국내외 출판 만화를 전시한 국제 코믹 북페어 △캐릭터 로봇산업전 △동아일보에 연재되는 ‘식객’의 작가 허영만 특별전 △만화잔치, 체험관 등의 행사를 펼친다.
박희제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