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미래공예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200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30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충북 청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유혹(誘惑)’을 주제로 올해 4회째인 이번 비엔날레에는 60여 개국에서 30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행사=국제공예공모전, 기획전, 초대 작가전, 공모전, 국제공예산업교류전, 전통공예특별전, 지역작가전, 조선 차 사발 특별전 등 10개의 전시관에서 과거 현재 미래의 공예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제공예공모전은 ‘숨김과 드러남’을 주제로 43개 국에서 출품한 1100여 점의 작품 가운데 대상 작품인 윤주철(34) 씨의 ‘기(器·도자분야)’ 등 최종 입상작 242점을 전시한다.
▽공연 및 학술행사=도자 유리 한지 목칠 등 공예의 각 장르별로 전문작가의 손을 빌어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공예 오감체험장’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 것 같다.
공예품을 만드는 과정을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공예 퍼포먼스’와 세계의 공예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여주는 주제 영상공연은 대공연장에서 매일 상영된다.
문의는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http://www.okcj.org)나 조직위원회(043-277-2501).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