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방지를 위해 배경에 색깔을 넣은 새 10달러 지폐가 28일 선보였다.
미국 조폐국이 이날 공개한 신권 10달러 지폐는 미 초대 재무장관인 알렉산더 해밀턴의 초상은 그대로 유지하되 지폐를 기울이면 오른쪽 하단부가 적갈색에서 녹색으로 바뀌게 했으며, 빛에 비추면 초상화 오른편에 희미한 무늬가 나타나고 ‘USA 10’이라고 적힌 눈금선이 보이게 했다. 내년 초부터 유통될 새 지폐는 2000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도안된 것으로 재무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보안국의 공동 작품이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