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내선 중심으로 운항하는 저가 항공사 운영을 추진한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항만물류도시개발방안 보고회’를 열고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중구 영종지구를 국제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시책사업으로 저가 항공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민간자본을 유치해 국내선과 일본, 중국 등을 오가는 단거리 국제선(5시간 이내)을 운항하는 저가 항공사(LCC) 설립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0년 자본금 500억∼1000억 원을 들여 가칭 ‘인천민항’을 신설한 뒤 건설교통부의 허가를 받아 2012년부터 운항을 개시할 방침이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