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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멕시코, 브라질 대파… 청소년축구 우승컵

입력 | 2005-10-04 03:05:00


멕시코가 지난 대회 챔피언 브라질을 꺾고 2005 세계청소년(17세 이하)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멕시코는 3일 페루 리마의 호세 디아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전반 31분 카를로스 벨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오마르 에스파르사(전반 33분), 에베르 구스만(후반 41분)이 연속골을 터뜨려 3-0의 완승을 거뒀다.

3, 4위전에서는 네덜란드가 터키를 2-1로 물리치고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아디다스 골든볼은 브라질의 안데르손이 차지했고 6경기에서 5골을 기록해 최다득점을 올린 멕시코의 벨라는 아디다스 골든슈를 받았다.

아깝게 8강전에서 탈락했던 북한은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