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가 크게 올랐다.
4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종가보다 0.17%포인트 오른 연 4.77%로 마감됐다.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AA―급) 및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도 각각 0.16%포인트, 0.05%포인트 올랐다.
미래에셋증권 류승선(柳勝善) 선임연구원은 “전날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크게 오르자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대량 매도한 것이 금리 상승(채권값 하락)의 주 원인”이라고 말했다.
통상 국채선물 가격이 하락하면 현물 채권의 가격도 떨어져 금리가 오른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