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송호찬)는 4일부터 14일까지 경남지역 20개 시군을 돌며 ‘표준 수업시수 법제화와 교원 법정 정원 확보를 요구하는 온 나라 걷기대회’를 벌인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이날 오전 11시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제와 거창에서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단은 5일 함양과 통영, 6일 산청과 고성, 7일 합천과 사천, 8일 창녕과 하동 등지에서 홍보전을 벌인 뒤 14일 마산과 창원에서 행사를 마무리한다.
경남지부는 “정부와 경남도교육청은 국내총생산 대비 6%의 교육재정을 확보하고 부족한 교원 확충에 적극 나서라”며 “초중학교는 18시간, 고등학교는 16시간의 주당 표준수업시수를 즉각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