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차세대 에이스 김선용(18·양명고)과 최동휘(19)가 명지대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내년 2월 고교를 졸업하는 김선용은 최근 명지대 진학이 확정됐으며 올해 2월 대전 만년고를 졸업한 최동휘는 지난달 명지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
올해 초 세계주니어 랭킹 1위에 오르며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에서 준우승한 국가대표 김선용은 명지대에서 2년 동안 뛴 뒤 삼성증권 소속으로 활동할 계획.
1998년 미국 오렌지볼 주니어대회 12세부에서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우승한 최동휘는 미국 유학을 거친 뒤 2002년 국내에 복귀해 고교 테니스 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