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격침시키고 디비전 시리즈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중부지구 1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틀 연속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압했다.
휴스턴은 6일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원정 1차전에서 7이닝 동안 6탈삼진 4피안타 3실점으로 버틴 선발 앤디 페티트의 호투와 4타수 3안타 5타점을 몰아친 4번타자 모건 엔스버그의 맹활약을 앞세워 애틀랜타를 10-5로 대파했다.
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날 홈구장 US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0-4로 뒤지던 5회 대반격에 성공하며 5-4로 짜릿한 뒤집기 승을 거뒀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