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는 에센스 크림 팩 등으로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 사진 제공 태평양
건강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추구하는 ‘웰루킹족’에게는 환절기 피부 관리가 중요하다.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은 초가을에는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질 수 있다. 칙칙하게 변해버린 피부가 놀라기 전에 피부 관리를 시작해 보자.
○ 여성의 피부 관리법
환절기 민감해진 피부일수록 청결한 관리가 중요하다. 노폐물이 쌓인 묵은 피부 각질을 없애는 것부터 시작하자.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씻되 자극이 적고 수분을 유지하는 세안제를 선택한다. 따뜻한 물수건으로 10분 정도 얼굴을 덮어 주거나, 마사지크림에 흑설탕을 넣어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입가와 턱 주위에는 에센스와 로션을 적신 화장 솜을 올려 두고 얼굴 전체에는 크림을 충분히 발라 천천히 흡수시킨다.
피부 영양성분을 천연 원액 그대로 농축시킨 LG생활건강 오휘의 ‘오리지널 에너지 100 에센스’, 피부의 미세주름과 칙칙함을 동시에 개선하는 태평양 아이오페 ‘매직 이펙터’, 코리아나화장품의 ‘큐어리스트 비타민C 파우더 에센스’ 등이 있다.
특별한 영양공급을 원한다면 주 2회 피부에 팩을 한다. 무스 타입인 ‘오르비스’의 ‘폼 에스테 팩’은 부드러운 거품 팩이 서서히 따뜻해지면서 모공을 열어 보습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한다. 코리아나화장품의 ‘자인 생기팩’은 씻어낼 필요 없이 밤에 바르고 잠들면 피부에 흡수된다.
여름철 생긴 잡티는 ‘마무’의 미백 기능성 화장품인 ‘화이트 이펙트 세럼’을 3개월 이상 꾸준히 발라 관리한다.
○ 남성의 피부 관리법
남성의 피부는 잦은 면도 흡연 음주 등으로 피로해지기 쉽다.
클렌징 폼을 동전 크기로 덜어 손바닥에서 물과 함께 거품을 낸 뒤 얼굴에 고루 발라 마사지한다. 면도 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에센스를 충분히 바른다.
태평양 미래파의 ‘굿바이 피지 에센스’는 해양 심층수 성분이 피지를 억제해 모공을 깨끗하게 관리해 준다. 항균효과가 탁월하고 스킨 로션 에센스 기능이 합쳐져 편리하다.
㈜대웅 ‘셀리시스’의 ‘나노 EGF(상피세포성장인자) 링클 솔루션’은 이마 눈가 입가 등 남성 얼굴의 주름을 개선해 준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