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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월남전 영웅 이인호 소령, 모교 대륜고에 흉상 우뚝

입력 | 2005-10-11 09:30:00


월남전에서 적군이 던진 수류탄 위에 몸을 던져 부하들을 구하고 장렬하게 산화한 고 이인호(1931∼1966) 소령의 흉상이 모교인 대륜고 교정에 세워졌다.

대륜고 총동창회는 동창회 체육대회가 열린 9일 오전 모교(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이 소령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동창회 측은 “모교 선배이자 ‘국군영웅’인 이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후배들이 드나드는 도서관 앞에 흉상을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